[용봉동 맛집] 미쁘다 담양식 돼지갈비(강추!)

2021. 8. 22. 16:05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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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사장님이 친절하면 기분이 좋아짐과 동시에 정말 맛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자주 와서 단골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카페든 음식점이든 너무 넘쳐나는 세상이라 진짜 맛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굳이 또가는 성격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그런곳을 발견했다.

 

 

 

<미쁘다 담양식 돼지 갈비>

광주 북구 청계로 45

광주 북구 용봉동 734-1

 

일요일 11:00 ~ 22:00

월요일 17:00 ~ 22:00

화-토  11:00 ~ 22:00

 

 

전철우 사거리, 용봉동 먹자골목쪽에 가게들 많은 쪽에 위치해 있다.

저녁 조금 지난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많지 않았다.

코로나라 사람이 많지 않은게 마음이 편하긴 했다.

 

 

나는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생각보다 작다고 했다ㅋㅋㅋㅋㅋ

역시 뭐든지 주관적인것 같다.

 

메뉴는 간단했다.

순한갈비 또는 매운갈비

1인분씩 주문 가능하다 하셔서 순한갈비 1인분 매운갈비 1인분을 시켰고, 갈비를 먹으니 후식냉면도 먹을까 했는데 일단 양 보고 부족할것 같으면 시켜야지 하고 있었는데...

 

 

 

엥...?????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너무 빵빵했다.

김치, 김치 볶음... 사장님께서 김치는 중국산 아니고 직접 담그신거라 하셨다ㅎㅎ

내가 웃었더니 이렇게 말 안하면 김치를 다들 안드신다고 했다ㅠㅠ

김치랑 김치볶음 둘다 맛있었음!!!

 

된장찌개랑 사리면도 주셨는데 된장찌개 부족하면 육수도 더 주신다고 하셨다.

너무 퍼주시는거 아닌가요...????

된장국도 그렇고 비빔국수도 그렇고 양이 둘다 많아서 오빠가 비빔국수 원래 이렇게 기본으로 나오냐고 물어봤다ㅋㅋㅋㅋㅋㅋ

양이 많아서 잘못주문 받은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나보다.

 

된장국도 저렇게 콩나물 들어간건 처음봐서 생소했는데 콩나물이랑 된장 조합이 너무 좋았다.

국이 시원하고 너무 맛있어서 나는 원래 밥을 잘 안먹어서 공기 하나만 시켰는데 결국 공기 하나 더 시켜서 반찬들이랑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나온 갈비들

반찬들이 다 맛있고 양이 많았어서 갈비는 오히려 메인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매운갈비는 살짝 매콤한정도??? 오빠는 매운걸 잘 못먹기 때문에 좀 맵다구 했구 나는 딱 적당히 매워서 좋았다.

 

갈비야 뭐...맛없으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패스

이미 우리 둘은 반찬에 놀래서 갈비 나오기도 전에 여기 술마시러 한번더 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ㅎㅎ

 

그리고 이 가게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친절함이 아니라 진짜 친절함이 가득가득 느껴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우리가 맛있게 밥을 먹는도중 배달이 있어서 배달라이더 기사님이 오셨는데 아직 음식 안나왔다고 5분만 기달려 달라고 정중하게 말씀하시더니 마실것도 하나 드려서 보면서 흐뭇했다.

 

나가면서 생갈비 매운탕도 궁금해서 여쭈어 봤더니 겨울에만 하신다고 겨울에 오라고 하셨다.

 

이런 가게를 가게 되면 진심으로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싸장님 흥하세요!!

미쁘다 담양식 돼지갈비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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